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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인생 수업
출 간
2024-08-30
쪽 수
364 쪽
지 은 이
아리스토텔레스
I   S   B   N
979-11-6002-906-2

도서소개

삶의 목적의식과 방향성을 찾아,
진정으로 행복해지고 싶다면 읽어야 할 책!

모든 인간은 행복하기를 원한다. 그렇다면 행복은 어떻게 정의될 수 있을까? 이 책은 행복은 무엇이며, 어디서 비롯되는지를 정리한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을 재편역한 것으로, 오늘날의 독자가 좀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난해하고 관념적이거나 지금의 시대 상황과는 맞지 않은 내용들은 덜어내고 정리했다. 어떤 삶이 좋은 삶, 행복한 삶인가? 이 물음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묻고 성찰해야 할 주제일 것이다. 인간 행위가 지향하는 궁극적인 목적이 결국 행복이기 때문이다.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행복은 인간이 타고난 기능을 목적에 맞게 탁월하게 수행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이러한 인간 고유의 기능이 바로 ‘덕(탁월성)’을 드러내 보이는 이성적 영혼의 활동이며, 이것이 바로 인간에게 가장 좋은 최고의 선이자 행복이라는 것이다. 재물이나 타고난 재능, 외모, 행운 같은 우연성도 행복의 조건이 될 수 있다고 보았지만 행복의 핵심은 ‘덕’ 또는 ‘탁월성’에 있다고 보았다. 
모두가 행복하길 원하지만 왜 스스로가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손에 꼽을까?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눈에 보이는 것들에 끊임없이 집착하기 때문일 것이다. 인간은 늘 고난과 역경에 처해 있으며, 무언가를 선택해야 하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지금 삶의 목적과 방향을 모르겠다면, 또 진정으로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이 
편역서로 재탄생하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지나침과 모자람 사이에서 중용을 지켜 사람다움을 추구하고, 우리가 덕에 바탕을 둔 삶을 살아갈 때 행복해진다고 말했다. 물론 아리스토텔레스도 돈이나 재능, 외모 등이 행복의 조건이며, 고통을 피하고 즐거움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을 부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것은 행복의 필요조건일 뿐, 행복의 핵심은 덕에 있다고 강조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렇게 말했다. “행복은 성품이 아니라 덕에 따르는 활동이며, 이성적으로 사유하는 삶이 최고의 행복이다.” 그렇다면 행복하게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모든 사람은 각자 타고난 기능을 목적에 맞게 수행하는 삶을 살아간다. 이 기능이 바로 덕을 드러내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최고의 선이자 행복인 것이다.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2400년 전에 쓰였지만, 실천적 지혜와 실생활에서의 지식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시대를 초월해 여전히 읽히고 있다. 이 책은 <니코마코스 윤리학>을 총 9장으로 구성해 행복을 찾아 방황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실었다. ‘인간은 행복해지기 위해 태어났다’라는 사실을 전제로 행복을 어떻게 얻는지, 덕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는지, 인생의 모든 진리가 담겨 있다. 인생을 잘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행복한 삶이란 게 무엇인지를 묻는 이들에게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의 정의부터 시작해 용기와 절제, 덕, 지혜, 지성, 자제력, 사랑과 우정에 관한 진리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영원불변하는 진리를 탐구하는 관조적 삶’이야말로 최선의 행복임을 설파한다. 

목차

엮은이의 말 _ 삶의 목적의식과 방향성을 찾게 되다!

1장 ‘가장 좋음’인 행복에 대해
좋음이나 행복에 관한 여러 가지 관념들
최상의 좋음인 행복은 분명 최종적이다
인간은 행복을 어떻게 얻게 되는 걸까
죽은 뒤에야 행복할 수 있는 것인가
행복은 칭송받고 완전한 것들 중에 속한다
덕의 두 가지 종류: 도덕적인 덕과 지적인 덕

2장 도덕적인 덕이란 무엇인가
도덕적인 덕은 습관의 결과물이다
절제와 용기는 ‘중용’으로 지켜진다
도덕적인 덕은 즐거움이나 고통과 관련이 있다
덕은 정념이나 능력이 아닌 성품이다
중도를 겨냥한다는 점에서 덕은 일종의 중용이다
개별적인 덕들에 적용한 중용과 과함과 부족함
과함과 모자람과 중용은 모두 서로에 대해 대립한다
과함과 부족함의 양극단에서 멀리 떨어져야 한다
자발적인 행위들과 비자발적인 행위들
이성적 선택의 개념과 대상에 대해
이성적 선택과 숙고는 어떤 관계인가
덕과 악덕은 우리 손에 달려 있다

3장 도덕적인 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용기: 두려움이 없는 것
용기, 비겁, 무모는 어떻게 다른가
용기라 불리지만 용기가 아닌 것들
절제: 신체적인 즐거움과 관련이 있다
욕망을 좇아 즐거움이 과하면 무절제이다
무절제는 비겁함보다 더 자발적이다

4장 용기와 절제 외의 다른 도덕적인 덕들
후함: 적은 재물과 관련된 덕
통이 큰 것: 큰 재물과 관련된 덕
자부심: 큰 명예와 관련된 덕
작은 명예와 관련된 덕
온화함: 분노와 관련된 덕
사회적 교제와 관련된 덕
진실함: 자기 말·삶과 관련된 덕
재치: 즐거움과 관련된 덕

5장 덕 가운데 최고의 덕인 정의에 대해
정의와 반대되는 불의는 악덕의 일부가 아니라 전체다
덕의 전체인 정의, 덕의 일부인 정의
모든 사항을 법으로 정하지 않는 이유는 정의가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자기에게 불의를 행할 수 있는가

6장 지적인 덕이란 무엇인가
바른 이성: 중간은 올바른 이성이 정한다
욕망은 이성이 긍정하는 것을 추구해야 한다
학문적 인식: 증명할 수 있는 능력의 상태
기술: 행위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
실천적 지혜: 학문적 인식도, 기술도 아니다
직관적 지성: 제1원리를 파악할 수 있다
철학적 지혜: 학문적 인식 중 가장 정확한 것
실천적 지혜: 학문적 인식의 대상이 아니다
심사숙고: 숙고에 나타난 일종의 올바름
이해력: 실천적 지혜와는 다르다
통찰력: 무엇이 참인지를 통찰하다
실천적 지혜는 왜 필요한가
엄밀한 의미의 덕은 실천적 지혜 없이는 불가능하다

7장 자제력이 있는 것과 자제력이 없는 것
절제와 자제력과 인내심에 대해
자제력이 없다는 것, 자제력이 없는 사람
여러 종류의 자제력 없음에 대해
자제력 없는 것, 무절제, 인내심 없는 것
자제력 없는 것과 무절제의 차이
자제력이 없다고 해서 나쁘거나 불의한 사람은 아니다

8장 사랑과 우정을 통해 행복을 추구하다
사랑은 꼭 필요하기도 하지만 고귀한 것이기도 하다
사랑의 대상과 세 종류의 사랑
가장 참된 사랑은 좋은 사람 사이의 사랑이다
즐거움을 얻기 위한 사랑은 참된 의미의 사랑이 아니다
동등하지 않은 사람 사이의 사랑이 가진 한계
사랑은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는 데 있다
공동체가 있어야 사랑도 있다
사랑의 난제: 서로가 얻는 것이 바라는 것과 다를 때
사랑의 난제: 상대가 변해서 예전 같지 않을 때
자신을 사랑해야 다른 사람과 친구가 될 수 있다
최고로 사랑해야 할 대상이 나인가, 다른 사람인가
호의는 사랑의 특징이지만 사랑은 아니다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사람에게도 친구가 필요할까
친구는 많을수록 좋은 걸까, 소수의 진정한 친구가 필요한 걸까
평온할 때와 힘들 때, 친구는 언제 더 필요할까
친구끼리 삶을 함께하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9장 최고의 행복은 관조적 활동에 있다
즐거움에 대한 세간의 견해
즐거움은 고통과 달리 필연적으로 좋은 것이다
신체적인 즐거움은 어느 정도까지만 좋을 뿐이다
행복은 성품이 아니라 어떤 활동으로 구분해야 한다
관조적 활동이야말로 가장 완전한 행복이다
자기 지성에 따라 행동한다면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저자

■ 지은이

아리스토텔레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다. 기원전 384년 북부 그리스 마케도니아 지방에서 태어났다. 마케도니아 왕의 친구이자 주치의였던 아버지를 어릴 때 여의고, 17세 때 어머니마저 돌아가신다. 그 뒤 후견인인 프록세노스에 의해 아테나이에 있는 플라톤의 아카데메이아로 보내졌고, 거기에서 20년간 머물렀다. 기원전 347년 플라톤이 죽자, 그는 후원자였던 소아시아 아소스의 왕 헤르메이아스를 찾아간다. 그 이유는 그리스 북동쪽에 있는 오린토스가 마케도니아의 수중에 떨어지자 아테네에 반마케도니아 운동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기원전 345년 헤르메이아스가 페르시아인들에게 살해되자 그는 레스보스섬의 미틸레네로 건너갔고, 기원전 342년에는 마케도니아의 왕 필리포스 2세의 초청으로 왕자 시절의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교육을 담당했다. 기원전 335년에 다시 아테나이로 돌아와 자신의 독자적인 교육기관인 리케이온을 세웠는데 이것이 소요학파의 기원이 된다. 이 시기에 주로 쓰인 그의 글은 도덕과 미학, 논리와 과학, 정치와 형이상학을 포함하는 서양 철학의 포괄적인 체계를 처음으로 창조했다. 그의 지성과 폭과 깊이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고, 학문 전반에 걸친 백과전서적 학자로서 『니코마코스 윤리학』 『형이상학』 『자연학』 『정치학』 『범주론』 『명제론』 『수사학』 『시학』 등의 저서를 남겼다. 기원전 323년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죽자 아테나이에서는 다시 반마케도니아 운동이 재연되었는데 마케도니아와 관계가 깊었던 그는 불경죄로 문책을 받았다. 그러나 소크라테스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사전에 모친의 고향인 칼키스로 건너갔다. 이듬해 위장병을 앓다가 63세로 생을 마감한다.

■ 엮은이

정영훈
대학에서 국문학을, 대학원에서 경영학과 상담심리학을 공부했다. 대학 졸업 후 줄곧 출판기획자의 길을 걸어왔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기획하고 만들고 있으며, 한 권의 책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엮은 책으로는 『위대한 심리학자 아들러의 열등감, 어떻게 할 것인가』 『위대한 심리학자 아들러의 가족이란 무엇인가』 『몽테뉴의 수상록』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인생 수업』 『세네카의 행복론』 『세네카의 인생론』 등이 있다.


■ 옮긴이

김익성
경희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행정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항공사와 콘텐츠 개발회사에서 일하다가, 현재는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필터월드』 『결국 원하는 것을 얻는 사람들의 비밀』 『프레스턴, 더 나은 경제를 상상하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