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TV는 물론이고 각국에서도 모두 인공지능 기술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제 인공지능은 낯설고 새로운 기술이라기보다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단어가 된 것이다. 이 책은 복잡한 설명이나 난해한 해석은 배제하고,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어 최대한 쉬운 말로 쓰였다. 인공지능은 컴퓨터 과학뿐만 아니라 수학, 뇌 과학, 언어학 등 여러 학문적 배경 지식이 필요한 데다, 인공지능의 특성이 매우 다양하기에 인공지능 기술을 편향되게 이해하기보다는 기술의 전체 그림을 머릿속에 그려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어떤 기술인지, 우리 삶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주며 앞으로는 어떻게 바꾸어나갈 것인지 포괄적으로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인공지능을 알아가다 보면 너무 복잡하고 전문적인 내용이 많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인공지능의 탄생 배경부터 응용 분야, 최신 동향,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까지 고루 다루고 있다. 다양한 예시와 함께 개념을 명료하게 정리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발전 방향과 사용법까지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그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다양한 우려의 목소리와 극복해야 할 한계점까지도 두루 다루고 있어 시사점을 제공한다. 인공지능은 지금도 계속 발전하고 있다. 미래사회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선 무턱대고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필요한 핵심 정보를 습득해 지식의 폭을 넓히고 관심 있는 영역에 대한 지식의 깊이를 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인공지능의 과거, 현재, 미래를 집약한 이 책을 통해 미래기술의 시야를 넓혀보고, 앞으로 펼쳐질 무한한 가능성을 받아들일 준비를 해보자.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된다. 1장 ‘인공지능이란 무엇인가’에서는 인공지능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며 어ᄄᅠᆫ 특성이 있는지, 인공지능의 역사적 발전 과정과 인공지능 기술이 나타난 이유에 대해 소개한다. 2장 ‘인공지능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앞으로 인공지능으로 인해 사회가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 인공지능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등에 관해 설명한다. 3장 ‘학습하는 컴퓨터’에서는 인공지능이 어떤 학습능력을 가졌는지, 학습기능을 갖춘 인공지능의 활용 분야와 한계를 알아본다. 4장 ‘자연어 처리’에서는 사람의 언어를 컴퓨터가 어떻게 이해하는지, 컴퓨터의 언어 번역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인공지능이 미래에 어떤 언어 능력을 가질 수 있을지에 관해 담았다. 5장 ‘발전하는 인공지능 기법’에서는 인간의 지식을 인공지능 기술에 전해줄 수 있는지, 인공지능도 생명체처럼 진화할 수 있을지, 인공지능이 로봇 수준을 어떻게 발전시키는지 등에 관해 살펴본다. 6장 ‘우리와 동반자가 된 인공지능’에서는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갈 미래 우리 삶은 어떤 모습일지, 인공지능도 윤리를 지켜야 하는지에 관해 설명한다. 7장 ‘인공지능의 미래’에서는 인공지능이 미래사회 변화에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앞으로 어떤 직업이 유망할지, 우리가 어떻게 미래 인공지능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