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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양육으로 지친 부모를 위한 자기돌봄 안내서 부모,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출 간
2021-10-07
쪽 수
452 쪽
지 은 이
수전 폴락 지음 / 서광 등 옮김
I   S   B   N
979-11-6002-353-4

도서소개

자녀양육이 투쟁이 아닌, 행복이 될 비법이 있습니다 

부모라면 누구나 자녀에게 가장 좋은 것을 해주고 싶고, 가장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 그 마음은 완벽한 부모가 되고자 하는 소망으로까지 이어진다. 그러나 현실은 부모가 마음먹은 대로 따라주질 않는다. 고집부리며 제멋대로 행동하는 아이들에게 윽박지르고 화내고 짜증내는 자신의 모습에 화가 나고, 나만 부족한 부모인 것 같아 마음이 완전히 가라앉는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되는 일이 없어 감당하기 힘든 감정의 쓰나미가 몰려올 때 누군가가 이 상황을 현명하게 해결하고 완벽하게 위로가 되어줄 존재가 짠하고 나타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은 그 해답을 자기연민에서 찾고 있다. 자신을 잘 가꿀 수 있어야 다른 사람에게도 베풀 수 있고, 자기연민적인 사람일수록 타인에게 더 연민적으로 행동하고 스스로를 더 잘 돌본다는 것이다. 
30년 이상 육아, 임상 작업, 명상수행, 마음챙김과 연민을 연구해온 저자는 자녀양육에 있어 근본적인 관점의 전환을 제시한다. 더 행복하면서도 덜 투쟁하는 양육방식의 씨앗은 다른 곳이 아닌 바로 우리 안에 있다고 말한다. 저자의 양육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마음챙김과 자기연민을 활용해 육아의 힘겨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지를 구체적인 사례와 개인적인 경험, 명쾌한 실습 등으로 풀고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실습들은 모든 것을 다 갖춘 평온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 매일 반복되는 육아로 지칠 때, 부모로서 잘하고 있는지 두려움이 몰려올 때, 사춘기 아이들 때문에 매일이 전쟁터 같을 때 이 책을 펼쳐보자. 아이들을 고치거나 바꾸려고 끊임없이 분투하는 대신 유턴을 시도해 자신에게 친절과 연민을 베풂으로써 육아 딜레마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마음챙김과 연민의 자질은 우리 모두에게 있고, 우리 주위 사람들에게 나눌 수 있으며, 이것들은 얼마든지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아무리 노력해도 부족한 듯할 땐 멈춤이 필요합니다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된다. 1장 ‘멈추게 해주세요, 도저히 따라갈 수 없어요’에서는 양육이 얼마나 사람을 탈진 상태로 지치게 만드는 일인지, 누구에게나 힘든 양육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일상에서의 멈춤과 마음챙김 방법을 다룬다. 2장 ‘왜 이렇게 힘들죠’에서는 양육으로 힘든 부모들이 스스로 부족함을 인정하고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어떻게 하면 자기연민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지를 알아본다. 3장 ‘그것은 어디에서 왔을까요’에서는 부모가 자녀양육을 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과거의 상처에 대한 이야기, 그에 따라 양육에 영향을 미치는 마음의 짐을 마음챙김을 통해 다루는 방법을 알아본다. 4장 ‘아무리 해도 부족할 뿐이죠’에서는 타인과 비교하지 않고 행복을 누리는 법, 자기연민의 기본원칙, 명상을 통한 우리 두뇌의 움직임 등에 대해 살펴본다. 5장 ‘제가 무엇을 해야 하나요’에서는 양육에서 피할 수 없는 불확실성을 다루는 법, 부모가 자녀를 통제할 수 있다는 환상을 버리고, 자녀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지지할 수 있는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한다. 6장 ‘왜 모두 진정할 수 없을까요’에서는 부정적 감정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자기연민을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적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7장 ‘너무 힘들어요’에서는 사방이 꽉 막히고 완전히 고립된 감정일 때 나의 비판적 사고에 대해 돌아보고, 평정심을 가지고 마음챙김을 실천하는 법에 대해 다룬다. 8장 ‘뿌리와 날개’에서는 자녀로 하여금 부모의 도움 없이도 살아남을 수 있는 법을 가르치고 감사와 희망에 대한 이야기로 마무리한다. 

목차

들어가는 글  
감사의 글  
지은이의 말  
옮긴이의 글  

1장 멈추게 해주세요, 도저히 따라갈 수 없어요
양육은 벅찬 일이다
탈진하다  
양육은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다  
멈춤 배우기 
일상에서 마음챙김 실습하기 

2장 왜 이렇게 힘들죠
구명보트처럼 자기연민 활용하기
우리는 모두 불완전한 부모다  
자기연민의 기본요소 
감정을 능숙하게 다루기 
자기연민: 가라앉지 않고 삶을 지탱하는 방법 
제가 우울한 건가요, 아니면 육아가 원래 이런 건가요 
힘겨운 감정에 이름 붙이기 

3장 그것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양육에 영향을 미치는 마음의 짐 다루기

부모는 오래된 상처와 함께 성장한다  
우리 안에 있는 두려움 
일상에서의 마음챙김  

4장 아무리 해도 부족할 뿐이죠
비교의 덫 피하기
아이가 우리에게 주는 행복을 누리자 
연민의 기본원칙 
감정을 위한 공간 만들기 
새의 양 날개, 마음챙김과 연민  
명상할 때 일어나는 뇌의 변화 
감정 다스리기  

5장 제가 무엇을 해야 하나요
양육에서 피할 수 없는 불확실성 다루기
불확실하기만 한 양육 
통제할 수 있다는 환상  
더 크게, 더 좋게, 더 빠르게  
놀이는 하찮은 것이 아니라 과학의 손길  

6장 왜 모두 진정할 수 없을까요
피할 수 없는 뜨거운 감정 다루기
양육의 구세주 자기연민 
강렬한 부정적 감정은 뇌와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자기연민: 수치심 해독제 
연민을 행동으로 옮기기 
몇 분이면 된다   
연민 어린 경청 배우기 
하루하루를 이겨내기 위한 마음챙김 

7장 너무 힘들어요
특히 힘든 시기에 연민의 힘 활용하기
내가 나를 위하자   
일이 예상대로 잘 풀리지 않을 때   
사방이 꽉 막혔다고 느낄 때  
당신의 비판적 사고 알아차리기  
괴롭히는 사람들을 멘토로 바라보기  
평정심의 놀라운 힘  
당신이 아주 강해야 할 때  
잠이 오지 않을 때의 마음챙김  

8장 뿌리와 날개
우리가 아이에게 주는 선물
명상으로 마음챙김  
아이들이 나 없이 살아남게 가르치기 
재연결의 중요성 
시작은 하나의 과정이 될 수 있다  
자기 칭찬 
감사하기   
모든 것은 변한다  
내게는 희망이 있어요  
부모를 위한 자기연민 도구상자  
미주  
참고자료  

저자

■ 지은이

수전 폴락

Susan M. Pollak, MTS, EdD. 수전 폴락 박사는 매사추세츠 주 캠브리지에서 개인진료를 하는 심리학자이자 성인이 된 두 자녀를 둔 부모이다. 오랫동안 명상과 요가 수련을 이어오고 있으며, 1980년대부터 심리치료에 명상실습을 통합시켜왔다. 하버드 의과대학・캠브리지 건강연합회의 마음챙김과 연민센터의 공동 창립자이자 지도자이며 명상과 심리치료 연구소(IMP)의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일반 독자를 위한 이 책 외에도 정신 건강 전문가들을 위한 『심신자각과 정신치료』가 있다.

■ 옮긴이

서광
대학과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이후 미국에서 종교심리학 석사와 자아초월 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사)한국명상심리상담 연구원장으로 불교심리학과 명상심리상담, 자아초월심리치료 관련 강의와 워크숍 및 집단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Mindful Self-Compassion 명상 프로그램을 한국에 도입하여 MSC 지도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나를 치유하는 마음 여행』 『치유하는 불교 읽기』 『단단한 마음공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명상, 마음 그리고 심리학적 통찰』 『러브 유어셀프』 등이 있다.

효림
존재의 고통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대학원에서 상담심리와 응용선학을 전공하고 수행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국제공인 Certified MSC Teacher이자 청소년을 위한 MSC(Mindful Self-Compassion) 프로그램의 지도자로서 다수의 MSC 워크숍 진행 및 관련 서적 번역을 통해 MSC 프로그램의 올바른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나를 사랑하기로 했습니다: MSC워크북』 『내면가족체계치료(IFS)모델』 『청소년을 위한 자기연민 워크북: 나 자신과 친구 되기』 등이 있다.

신효정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이후 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교상담을 전공으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 및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전 한국청소년상담원)과 대학에서 다양한 내담자들을 대상으로 상담했다. 현재는 청소년 및 부모상담, 심리적 소진, 마음챙김-자기연민에 관심을 가지고 상담 및 연구를 진행하고, MSC 프로그램 지도에 참여하고 있다.

홍정순 
대학에서 아동학을 전공하고, 이후 대학원에서 상담심리 전공으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대학상담센터 및 아동청소년가족상담센터에서 다양한 내담자들을 대상으로 상담했다. 현재 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제공인 MSC Trained Teacher로서 마음챙김과 자기연민의 가르침을 일상생활과 상담, 교육에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