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갈 이유를 테드에서 찾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반복되는 분주한 일상에서 문득 이렇게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은 때가 있다. 이렇게 살면서 돈을 많이 벌면 행복한가. 새벽같이 나가 밤늦게 들어와 곯아떨어지는 일상이 반복되면서 가족과 함께할 시간도 없다면 결혼은 왜 한 걸까 싶은 때가 있다. 무엇을 위해 달리고 있는지, 주어진 일을 감당하기 급급한 삶의 종착역은 어딘지, 삶의 의미를 진지하게 돌아본 때는 언제인가.
이 책은 종착역을 모른 채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강연을 듣다 보면 ‘아, 이런 사람도 있구나’라는 생각에서 시작해 ‘나는 누구지?’라는 질문에까지 이르게 된다. 점점 본질적인 질문에 접근하게 되는 것이다. 테드 강연들이 의미 있는 건 이렇듯 ‘나’를 더 잘 알게 해준다는 것이다. 지식을 알려주는 강연은 많지만 ‘의미’를 알려주는 강연은 많지 않다. 사람들은 대부분 삶의 막바지에 이르러서야 ‘의미’를 생각한다. 그러나 살아가는 동안, 말 그대로 ‘왜 사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때 테드 강연들이 그 해답을 줄 것이다. 테드에는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며 삶의 방향을 재설정해가는 이들의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이 책은 2000년대 중반부터 최근까지 진행된 테드 강연 중 우리가 삶의 끝에 이르기 전에 들으면 좋은 강연 28편을 선별해 엮었다. 심리학, 행동경제학 등 학술에 기반한 내용, 믿음과 자존감, 감정과 마음챙김, 관계와 소통, 행복과 의미, 성장과 나다움을 키워드로,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통해 지혜와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강연들이 우리의 인생 여정의 주요 정착역에서 우리 자신을 충분히 되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어줄 것이다.
세계인들의 삶을 바꾼 테드 인생 수업
이 책은 모두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자신을 믿으면 인생 스토리를 바꿀 수 있어'에서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믿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리지 벨라스케즈'는 희귀증후군을 극복하고 동기부여 강연자가 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으며, '수전 케인'은 내향적인 성격에 집중하여 베스트셀러 작가된 과정과 자신의 내향성을 장점으로 키우는 법을 알려준다. ‘브라태니 팩넷’은 자신감이 왜 중요하며 어떻게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지 방법을 알려준다.
2장 '마음을 다스리고 지금 이 순간을 누려봐'에서는 감정을 알아채고 마음챙김 하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가이 윈치’는 마음 치유의 중요성과 그 방법을 이야기하며, ‘앨리슨 레거우드’는 부정 프레임에 빠지면 안 되는 이유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3장 ‘관계에 좀 서툴러도 진정성이 더 중요해’에서는 관계와 소통에 대해 알아본다. ‘줄리안 트레저’는 경청하기 위한 5가지 방법을 알려주고 있으며, ‘지아 장’은 거절당하는 것을 두려워했던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며 거절은 하나의 의견에 불과함을 말해준다.
4장 ‘비교하지 말고 의미를 찾으려 노력해봐’에서는 행복과 의미에 대해 알아본다. ‘요한 하리’는 항우울증 치료제에 의존하는 우울한 현대인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말하고 있으며, ‘댄 애리얼리’는 삶에 있어 의미를 찾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설명한다. 또 ‘대니얼 길버트’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을 줄이고 올바르게 의사결정하는 법을 알려준다. 5장 ‘너는 항상 성장하고 있으니 두려워하지 마’에서는 나답게 성장하는 법을 알려준다. ‘로리 서덜랜드’는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꿈으로써 나답게 성장할 수 있는 법을 알려주고 있으며, ‘마리아나 아텐시오’는 다른 사람과 다른 나를 걱정하지 말고 오히려 그것을 특별함으로 바꾸는 비결을 말하고 있다. ‘존 바워스’는 실패를 통해, 실패에 맞서서 완벽해지려 노력하다 보면 나날이 새로워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