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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끌어당기는 말 VS. 사람을 밀어내는 말 사려 깊은 말 한마디면 충분하다
출 간
2019-08-01
쪽 수
244 쪽
지 은 이
강미은
I   S   B   N
979-11-6002-245-2

도서소개

말에 담긴 사려 깊음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사려 깊은 말 습관을 주제로 써내려간 이 책의 에세이들을 한 편 한 편 읽다보면 책의 내용에 완전 공감하며 박수를 치거나 한탄을 하는 대목이 많을 것이다.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사람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대화하는 우리들이기에, 말과 관련된 스트레스는 생각보다 크고 깊기 때문이다. “살이 찐 거 같다.” “니네 애는 대학 어디 갔어?” “니네 회사는 월급 얼마나 주냐?” “요즘 뭐 하고 지내?(퇴직한 친구에게)” “옷이 그게 뭐냐?” 등의 말들을 함부로 던지면 상처가 될 수도 있다. 상대의 장점을 칭찬해주지는 못할망정, 약점을 콕콕 찌르면 아무리 순한 사람도 돌아선다. 저자는 대화를 하는 데 있어 현란한 대화 테크닉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말에 담긴 사려 깊음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하며, 사려 깊은 말이 과연 무엇인지 이 책에서 이야기해준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더욱 절실히 경험하게 되는데 결국 아군을 만드는 것도 말이고, 적군을 만드는 것도 말이다. 말 다음에야 행동을 보게 된다. 말만 번지르르한 경우도 있지만, 대개 말조차 예쁘게 안 하는 사람이 행동을 예쁘게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말 한마디로 상대의 가슴에 꽃이 피게 할 수도 있고, 상대의 가슴에 비수를 꽂을 수도 있다. 이 모든 것은 바로 ‘사려’가 부족해서 나온다. ‘사려’ 는 여러 가지 일을 주의 깊게 생각한다는 뜻이다. 말을 할 때, 여러 가지 일을 주의 깊게 생각한다면 결코 나올 수 없는 말들이 ‘사려’가 없기 때문에 툭툭 나온다. 사려 깊은 말 한마디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관계의 깊이나 의미도 달라진다. 상대방이 사려 깊게 말해줄 때, 쌓였던 감정이 녹기도 하고 좋았던 감정이 차갑게 식기도 한다. 자신의 입장에서만 말한다면 결코 사려 깊은 말이 될 수 없다. 일부러 공격을 위해서 독한 말을 쏟아내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사려 깊은 말 한마디가 가지는 힘은 크다. 이 책을 통해 사려 깊게 말하기 위해 명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깨닫는다면 앞으로 당신의 주위로 좋은 사람들이 계속 몰려들 것이다.  

사려 깊은 말 한마디가 인간관계를 좌우한다! 

저자는 말한다. 조금 어눌하게 말해도 좋다고. 술술술 유창하게 말하지 않아도 좋다고. 그렇다.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가짐이 담긴 말이라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기에 충분하다. 대화를 하는 데 있어 가장 치명적인 문제는 생각하지 않고 나오는 대로 던지듯이 말하는 것이다. 돈도 안 드는 말인데, 말이라도 예쁘게 하면 손해날 일이 없는데, 돈 안 드는 말에까지 인색해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말은 마음을 따뜻하게 품어주기도 하고, 마음을 홱 돌아서게 만들기도 한다. 말 한마디에 그동안 쌓였던 감정이 풀리기도 하고, 말 한마디에 10년 쌓은 인연이 갑자기 차가워지기도 한다. 사람을 끌어당기는 말이 있는가 하면, 사람을 밀어내는 말이 있다. 따뜻한 자기계발서인 이 책을 통해 사람을 모으는 말과 사람을 떠나게 하는 말의 결정적인 차이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사려 깊은 말 한마디가 사람 관계를 바꿔놓는다. 상대에 대한 배려라고는 없는 말 한마디가 사람을 차갑게 돌아서게 만들기도 한다. 여러 가지 상황을 주의 깊게 살피는 사려 깊은 말 한마디의 힘, 그 힘으로 좀 더 나은 관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습관은 태도를 만들고, 태도는 성격을 만들고, 성격은 운명을 만든다. 사려 깊은 말 한마디를 하는 습관으로 운명이 달라질 수도 있다. 우리말을 할 줄 안다고 다 말을 할 줄 아니다. 말을 통해서 관계가 형성되는데, 기왕이면 서로의 마음에 꽃이 피게 하는 말을 하면 더욱 좋지 않을까. 특히 싸가지, 갑질, 꼰대의 상징이 되지 않는 말하기는 유심히 배워야 한다. ‘반면교사’라는 표현이 있듯이 이 책을 통해 주변의 말하기를 돌아보며 나의 말하기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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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지은이의 말 말은 평생 배워야 하는 것 같습니다! 

1장 기왕이면 사려 깊은 말 한마디!

기왕이면 센스 있게
격찬에 감사드립니다 
솔직하다는 핑계
칼럼 하나가 일으킨 파장 
누구나 주인공이 되고 싶다 
대화의 내공
돈 안 드는 말에도 왜 인색한가? 

2장 빈말이라도 말은 예쁘게 하자

바람 같은 마음이 머물게 하는 말 
염장을 지르는 말 
말 한마디로 비호감 되기 
나 이런 사람이야!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사과의 진정성
아부의 지뢰밭 
잘났지만 재수 없지 않음

3장 말은 열 길 속마음을 무심코 보여준다

대화의 잡초밭에서 헤매기
외교적 수사의 묘수 
정치는 말의 게임 
최고로 시원한 말 
한 치 혀가 불러온 설화 
정말 중요한 낄끼빠빠 
똑똑함과 현명함의 차이
다행 타령을 하며 살아가기 

4장 내 말을 들여다본 적이 있나요?

모임에서의 비호감 인사 
“Yes”의 대단한 힘 
말은 줄이고 지갑은 연다 
님아, 그 선을 넘지 마오 
못된 말과 측은지심 
세치 혀의 실수 
밉게 말하는 내공 
할 말이 있고 안 할 말이 있다 

5장 내 말과 마주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갑질 말투의 이유
열 명의 친구 vs. 한 명의 적 
오늘 당신이 하지 말아야 할 말 
꼰대 말투는 제발 그만 
덕담 아닌 덕담 
같은 뜻이라도 더 와닿는 말 
나이 들어도 말 한마디에 서럽다 
누가 설득력이 더 있는가? 

6장 현명한 말, 사려 깊은 말

무시, 무관심, 무성의, 무응답
정치인의 부서지는 말
면접, 책임과 권리 사이 
리더십은 말에서 출발한다 
말에도 DWT가 있다 
인터넷 댓글로 표현력 기르기 
기사 제목으로 표현력 기르기

저자

강미은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저널리즘 석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미시간 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ISR(Institute for Social Research)연구원을 지냈다. 미국 클리블랜드 주립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숙명여자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재치코드』 『간결하면서도 명쾌한 커뮤니케이션 불변의 법칙』 등 10여 권이 있다. SBS <열린TV 시청자세상>, EBS <미디어 바로 보기> 진행을 맡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