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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천년제국 로마에서 경영을 배웠다 로마인에게 배우는 경영의 지혜
출 간
2019-07-10
쪽 수
368 쪽
지 은 이
김경준
I   S   B   N
979-11-6002-240-7

도서소개

천년제국 로마의 역사는 21세기 미래학이다!

현대의 조직은 문명이 발전시킨 첨단기술과 선진제도를 받아들여 운영되지만 수천 년 전의 조직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본능에 따른 한계조건을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21세기의 조직이 리더십, 지배구조, 운영원칙, 역할분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사적 인물과 공동체를 벤치마킹하는 이유이다. 천년제국 로마는 이러한 관점에서 매우 강력한 현재적 의미를 가진다. 로마는 인류 역사상 최강의 조직으로 손꼽힌다. 한국의 CEO들은 로마를 오늘날의 기업이 벤치마킹해야 할 가장 위대한 표본이라고 말하며 로마인의 경영학을 배우고 있다. 치열한 기업현장의 선봉에서 경영의 멘토 역할을 해온 이 책의 저자 딜로이트 컨설팅 김경준 부회장은 1천년의 역사를 유지하고 세계제국을 건설한 로마의 성공 원동력을 대담한 개방성, 탁월한 리더십, 체계적인 시스템, 철저한 실력주의라는 4개의 바퀴로 제시한다. 1년간의 자료 수집과 로마 현지답사를 통해 저자는 체제와 리더십이 어떤 방식으로 확립되는지 역사의 현장을 집요하게 추적했다. 
이 책의 가장 탁월한 점은 로마인의 국가경영을 현대의 기업경영에 적용한 것이다. 과거와 현재를 타임슬립 하듯 넘나들며 경영의 핵(核)을 명확히 짚어나가는 직설화법에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이 책은 현직 기업 임원급 인사라면 경영의 기본을 다지고 싶을 때마다 펼쳐봐야 할 매뉴얼이며, CEO를 목표로 하는 야심 있는 젊은이라면 바이블로 삼아야 할 지침서다. 2천 년 전 세계를 경영한 천년제국 로마의 선례를 통해, 글로벌 경쟁환경에서 기업조직과 그에 속한 개인이 생존을 위해 어떤 감각으로 무장해야 할지 확실하게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20세기 후반 불과 반세기의 눈부신 성장으로 절대빈곤을 벗어났다. 그러나 스스로의 경험에서조차 배우지 못해 과거의 성취를 미래의 에너지로 승화시키지 못하고 좌충우돌 우왕좌왕하고 있다. 사회전반은 물론 각종 조직들도 혹심한 성장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개방성과 실용정신으로 일궈낸 로마인의 역사는 과거의 시공간을 뛰어넘어 현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조망하게 하는 미래학이다.

역사상 최강의 기업 로마를 벤치마킹하라!

전차 경주, 불타는 도시를 보며 시를 읊는 난폭한 황제, 원형경기장에서 벌어지는 노예검투사들의 결투, 폼페이를 뒤덮는 용암과 화산재의 공포 등이 로마에 대한 이미지의 전부라면 생각을 180도 바꾸자. 이 책을 통해 현대문명의 모태가 된 세계제국 로마의 위대함을 절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천 년 전 로마인들의 성공스토리는 우연이나 행운이 아니라 오직 실력과 노력의 결과였다. 이탈리아반도 중부에서 산적들과 양치기들의 작은 촌락으로 시작한 로마가 700년의 성장기를 거쳐 서방세계 전역을 지배하는 패권국이 되고 300년 가까운 번영을 누린 것은 변방의 벤처기업이 M&A를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과정에 비유할 수 있다. 로마의 성취는 개방성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 실력주의로부터 비롯되었다. 또한 힘의 윤리가 탁월한 리더십을 뒷받침했고, 문제 해결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기능했다. 로마인의 성공비결인 ‘개방성, 리더십, 시스템, 실력주의’는 고대의 화석이 아니라 21세기에도 생명력을 가진다. 
21세기 디지털 격변의 흐름과 글로벌 기업의 동향을 이해하면서 인문학에 대한 조예가 깊어 이론과 경험을 겸비한 융합형 경영전문가로 평가받는 저자는 로마를 ‘위대한 기업(great company)’으로 이해하고 역사 속의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로 상정해, 21세기 조직의 훌륭한 벤치마킹 대상으로 규정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국가든 종교단체든 기업이든, 인간이 만든 조직의 성공 요인은 비슷하게 수렴되기 때문이다. 로마제국의 발전과 번영은 개방성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 실력주의로부터 비롯되었다. 또한 힘의 윤리가 탁월한 리더십을 뒷받침했고, 문제 해결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기능했다. 로마의 개방성, 리더십, 실력주의, 시스템 등 핵심 성공 요인들을 오늘의 현실에 대입해보면, 우리 사회와 기업의 선진화를 위한 조직 활성화 방안, 나아가 리더십 확립 방안까지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각 주제마다 ‘개론-로마의 역사-현대의 기업경영-결론 및 제언’으로 이어지는 이 책의 명쾌한 구성은 기업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돋보이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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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지은이의 말 — 천년제국 역사는 21세기 미래학이다  

로마인 경영 키워드 1 : 적까지 포용하는 대담한 개방성

1장 굴러들어온 돌이 정체된 조직을 살린다
개방성과 유연함이야말로 조직의 핵심경쟁력이다  
뜻을 같이한다면 누구든 로마시민이 될 수 있었다  
개방성 없는 혁신은 불가능하다  
로마인에게 배우는 경영의 지혜 ① 실력에 기반한 당당한 개방성이 파이를 키운다  

2장 기득권을 개방해 인재 활용의 범위를 넓힌다
기득권 개방이 내부자원의 총력동원체제를 마련한다  
200년 간격의 위기를 개혁으로 돌파했다  
기득권이 고착화되면 조직에 반드시 해악을 끼친다  
로마인에게 배우는 경영의 지혜 ② 기득권의 화석화를 막아야 실력주의가 가능하다  

3장 합리적 분업구조에 기반한 국제분업의 구조를 만든다
독불장군이 아닌 협업구조로 가치를 높인다  
로마식 국제분업체제가 세계제국의 밑거름이 됐다  
각자 잘하는 영역에서 역량을 발휘하게 했다  
로마인에게 배우는 경영의 지혜 ③ 국제분업과 아웃소싱, 협업의 관점에 주목하라  

4장 실패의 경험을 공유하고 패자부활의 기회를 준다
패전 책임을 물어 지휘관을 처벌하지 않았다  
패장을 대하는 관점에서 타국과 확실히 차별화됐다  
합리적인 조직은 실패를 통해 얻은 교훈을 공유한다  
로마인에게 배우는 경영의 지혜 ④ 힘든 싸움의 패배를 극복하면서 성장한다  

5장 추상적 이념이 아니라 현실적 목표를 추구한다
이념에 얽매이지 말아야 이상을 실현할 수 있다  
인간의 일은 인간이 해결하고 신은 단지 후원할 뿐이다  
조직의 본질과 상관없는 추상적 가치에 매몰되지 말자  
로마인에게 배우는 경영의 지혜 ⑤ 리더십은 현실적 목표를 추구하는 수단이다  

6장 미신마저도 조직의 에너지로 승화하는 힘이 있다
이성과 감성의 결합은 조직에너지의 원천이다  
병사의 사기란 변화무쌍한 인간의 심리임을 알았다  
현대의 조직경영은 종교활동을 닮아가고 있다  
로마인에게 배우는 경영의 지혜 ⑥ 조직력 제고를 위한 유무형의 요소를 활용한다  

로마인 경영 키워드 2 : 힘의 윤리가 뒷받침된 탁월한 리더십

7장 핵심인재를 키워내는 단계별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예비 지도자의 능력을 검증하는 시스템은 필수다  
군대와 행정의 실무직을 거치며 현장경험을 축적했다  
역량 있는 리더의 양성은 21세기에도 여전히 숙제다  
로마인에게 배우는 경영의 지혜 ⑦ 리더의 선천적 역량은 후천적 경험으로 숙성된다  

8장 힘 있는 사람이 솔선수범해 법의 권위를 세운다
규칙은 만든 자가 스스로 지켜야 생명력을 갖는다  
최고통치자의 가족이라도 법 앞에선 예외가 없었다  
조직 내 원칙의 합리성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다  
로마인에게 배우는 경영의 지혜 ⑧ 권한과 책임은 공정하게, 법과 원칙은 평등하게  

9장 공동체를 위해 희생한 사람을 결코 잊지 않는다
어제의 희생을 망각하면 내일의 번영도 없다  
포로가 돼도 긍지를 잃지 않았다  
우리는 희생자에 대한 기억과 보상에 인색하다  
로마인에게 배우는 경영의 지혜 ⑨ 소속감과 충성심은 인정과 보상에서 비롯된다  

10장 현장책임자에게 절대적 권한을 부여한다
현장에 믿고 맡겨야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전장의 리더에게 절대지휘권을 부여했다  
현장의 권한이 모호하면 기업체질이 나약해진다  
로마인에게 배우는 경영의 지혜 ⑩ 한번 쓰면 전권을 주고 책임지고 일하게 하라  

11장 리더에게 실력은 필요조건, 희생정신은 충분조건이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은 법이다  
전쟁이 나면 지도층이 가장 먼저 무기를 들었다  
지도층이 먼저 조직에 대한 의무를 다해야 한다  
로마인에게 배우는 경영의 지혜 ⑪ 리더십의 요체는 솔선수범이다  

로마인 경영 키워드3 : 문제 해결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12장 잘 짜여진 시스템이 조직 성장을 뒷받침한다
성장 단계의 조직은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우선이다  
군대의 가장 큰 무기는 상세한 매뉴얼이었다  
시스템과 매뉴얼의 핵심은 조직문화이다  
로마인에게 배우는 경영의 지혜 ⑫ 시스템과 매뉴얼을 사람과 결합시켜야 한다  

13장 물질적 여건을 마련한 후에 조직원의 정신력을 강화한다
확정요소부터 준비해놓은 다음 행운을 기대하라  
병참은 전쟁의 승패를 결정짓는 핵심요소였다  
추상적 정신운동에만 열 올리는 리더는 자질 부족이다  
로마인에게 배우는 경영의 지혜 ⑬ 물적 토대를 다지고 나서 열정과 헌신을 요구하라  

14장 핵심경쟁력은 내부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다
조직의 성장과 안정은 결코 외부에 의존할 수 없다  
병사는 싸워야 하는 이유를 잘 알고 있었다  
조직의 미래는 자체적인 역량과 실행력이 좌우한다 
로마인에게 배우는 경영의 지혜 ⑭ 경쟁력 확보는 내부 조직원에서 출발한다  

15장 M&A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네트워크를 확장한다
자체성장의 한계를 넘는 네트워크의 힘은 강력하다  
로마연합의 네트워크가 제국의 패권을 유지시켰다  
M&A나 전략적 제휴에는 자신의 능력이 기본이다  
로마인에게 배우는 경영의 지혜 ⑮ 강력한 네트워크는 상호이익에 기반한다 

16장 공정하고 적정한 세금체계가 번영의 토대를 이룬다
서비스의 가치는 반드시 가격보다 높아야 한다  
안정적인 세제는 세계제국의 토양이다  
세금이 복잡하고 무거우면 패망은 필연이다  
로마인에게 배우는 경영의 지혜 ⑯ 세금제도의 합리성 없이 공동체는 유지될 수 없다 

로마인 경영 키워드 4 : 시장원리를 기반으로 한 철저한 실력주의

17장 혈연에 얽매이지 않고 후계자를 선정한다
후계자의 정통성은 핏줄보다 실력이 증명한다  
황제의 아들일지라도 무능한 인간은 도태됐다  
리더십은 정통성과 효율성의 두 축 위에 세워진다  
로마인에게 배우는 경영의 지혜 ⑰ 호랑이 아들이 강아지일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18장 계약직이라도 능력만 있으면 최고경영자가 될 수 있다
실력만 있으면 태생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관대하고 유연한 신분제가 인재풀을 확대했다  
개인 역량과 상관없는 차별은 조직을 약화시킨다  
로마인에게 배우는 경영의 지혜 ⑱ 덧셈의 인재 활용법을 벤치마킹 하라  

19장 비교우위에 따른 시장원리가 모든 정책의 기본이다
무리한 시장통제는 결국 시장의 복수를 부른다  
군사력으로 제패하고 시장원리로 재편했다  
시장경제는 역동적 생태계이다  
로마인에게 배우는 경영의 지혜 ⑲ 시장원리는 싸워 이길 대상이 아닌 자연법칙이다  

20장 조직에 기여해야 사회적 자산인 명예를 얻는다
공동체를 위해 기여한 정도에 따라 명예도 결정된다  
기부를 통해 명예를 얻는 메커니즘의 원조이다  
명예를 자산화하려면 남발하지 말아야 한다  
로마인에게 배우는 경영의 지혜 ⑳ 부와 명예의 결합은 보상효과를 극대화한다  

21장 상호이익을 바탕으로 공존공영하는 구조를 만든다 
공존공영구조의 전제조건은 이익을 나누는 것이다  
국토는 피를, 국부는 땀을 먹고 자랐다
상호이익만큼 강력한 인센티브구조는 없다  
로마인에게 배우는 경영의 지혜 ㉑ 윈윈 관점의 상호이익구조가 일류조직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22장 기회는 최대한 부여하고 복지는 최소로 제한한다 
적절한 복지정책으로 비용 수준을 낮춘다  
무조건 퍼주는 정책의 위험성을 알았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공짜점심은 없다  
로마인에게 배우는 경영의 지혜 ㉒ 복지 제공보다 기회 부여가 조직의 활력을 높인다 

저자

김경준 

현재 ‘딜로이트 컨설팅’ 부회장으로 재직중이며, 딜로이트 컨설팅 대표이사와 딜로이트 경영연구원장을 역임했다. 21세기 디지털 격변의 흐름과 글로벌 기업의 동향을 이해하면서 인문학에 대한 조예가 깊어 이론과 경험을 겸비한 융합형 경영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대 농경제학과와 동대학원(경제학사·석사)을 졸업했다. 현재 〈한국경제신문〉에 ‘전문가 포럼’, 〈매경이코노미〉에 ‘경영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조선일보〉에 ‘김경준의 리더십 탐구’, 〈이코노미스트〉에 ‘군주론의 이 한 문장’, 〈시사저널〉에 ‘시대를 열어간 역사의 리더십’ 등 각종 신문과 잡지의 필자로 활동했다. MBC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 KBS1라디오 〈시사플러스〉 〈김방희의 성공예감〉, SBS CNBC〈인사이트 경영〉 등 각종 방송미디어에 고정 패널로 출연했다. 저서로는 『사장이라면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팀장이라면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직원이라면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의 경영코칭 3부작과 『김경준의 디지털 인문학』 『경영멘토 김경준의 오륜서 경영학』 『지금 마흔이라면 군주론』 『단숨에 이해하는 군주론』 『위기를 지배하라』 『통찰로 경영하라』 『김경준의 미래경영 지식사전』 『소니는 왜 삼성전자와 손을 잡았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