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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내 글씨를 알아보고 싶다
출 간
2019-03-05
쪽 수
144 쪽
지 은 이
오현진
I   S   B   N

도서소개

악필 교정, 이보다 더 쉬울 수 없다

악필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글씨 교정책이다. 특허 받은 교정 노트로 확실하게 악필에서 탈출하게 한다. 디지털 시대에 손글씨를 쓸 일이 줄어드는 만큼 악필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은 많아지고 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글씨를 내보이기가 창피하다면 이 책을 가지고 꾸준히 연습해보라. 펜을 잡는 방법부터 획을 어떻게 그어야 하는지, 어떻게 써야 아름답게 보이는지를 알려준다. 누구나 글씨를 예쁘게 쓰고 싶어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한 글자 한 글자 또박또박 힘주어 연습한다. 하지만 실생활에 필요한 글씨에는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바른 글자를 빠르고 안정되게쓰는 것이다. 이 책은 글씨 쓸 때의 호흡과 획의 강약 등을 강조하며 빠르고 안정되게 쓰는 방법을 알려준다. 30년 경력의 서예 전문가가 알려주는 글씨 교정의 핵심 비법을 담은 이 책과 함께하자.

컴퓨터,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가 보편화되어 있지만, 공부할 때나 직장생활을 할 때 여전히 종이에 글을 써야 하는 일들이 많다. 왜 글씨를 잘 써야 하는 것일까? 손글씨는 쓰는 사람의 성격과 태도를 반영한다. 악필을 보았을 때 성의가 없어 보인다’ ‘성격이 급할 것 같다라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다. 악필인 사람들은 대부분 필기에 맞는 근육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했거나, 필기구를 잡는 방법이 바르지 않아서, 그리고 글꼴의 비율과 조형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글씨를 쓰기 때문에 글씨가 예쁘지 않다. 그렇기에 무작정 따라 쓰는 글씨 교정보다는 원리와 방법을 알려주어야 효율적이다. 이 책을 펼치고 한 장 한 장 연습하다 보면 그 원리와 방법을 깨닫고 바르게 변화한 글씨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허 받은 교정 노트로 악필 탈출!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글씨 교정이 필요한 이들에게에서는 글씨를 왜 잘 써야 하는지, 악필이 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필기구는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설명한다. 설명과 함께 사진을 보여주며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2누구나 쉽게 따라 하는 실전 글씨 연습에서는 기본이 되는 자음과 모음 쓰기를 연습한다. 특히 구도와 비율, 공간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막연히 따라 쓰는 것이 아닌 그 원리를 이해시킨다. 비율과 공간에 대한 조형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나면 글씨 쓰기에 훨씬 자신감이 붙을 것이다. 3호흡의 흐름으로 다듬어지는 글씨 연습에서는 글자 하나부터 단어, 문장까지 차근차근 연습량을 늘려간다. 바르게 쓰기 연습을 돕는 선과 칸을 차례로 없애가며 실생활에서 보기 쉽게 필기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한글뿐만 아니라 숫자와 영어 필기체 연습까지 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마지막 4글씨 교정의 실제 사례로 배운다에서는 저자가 현장에서 겪은 여러 사례들의 장단점을 살피며, 글씨 교정의 이해를 돕는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호흡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글씨다. 오랜 시간 서예를 하면서 글자를 쓴다는 것과 호흡의 상관관계를 고민해왔던 저자는 한 가지 결론을 얻었다. 잘 쓴 글씨는 호흡이 안정되어 보는 이의 마음도 안정되게 하고, 잘 못 쓴 글씨는 호흡이 산만해 보는 사람의 마음도 불편하게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좋은 글씨는 쓰는 사람이 안정되게 쓸 수 있어야 하고, 보는 사람은 편안하게 볼 수 있어야 한다. 편안한 호흡으로 글씨를 빠르고 안정되게 쓰려면 우선 올바른 조형을 이해하고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중심선에서 어떻게 비율과 공간을 이해하고 안정적 조형을 찾아갈지에 대해 우선 알아야 한다. 저자가 이 책에서 공간과 비율을 강조하는 이유다. 처음부터 끝까지 호흡을 이어 글씨를 써야 전체적인 흐름이 편안해지지만, 인쇄체처럼 쓰려고 하면 오히려 글씨가 딱딱해진다. 한 글자에도 획의 강약과 느리고 빠름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이 책으로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목차

지은이의 말_자신의 호흡으로 글씨를 쓰게 되는 그날까지

 

1장 글씨 교정이 필요한 이들에게

 

1. 왜 글씨를 잘 써야 할까요?

2. 왜 악필이 될까요?

필기구를 잘못된 방법으로 잡는다

글씨를 쓸 때 필요한 근육이 발달하지 않았다

글꼴의 조형적 이해가 부족하다

글씨를 쓸 때는 바른 자세가 중요하다

교정 지도만으로도 어느 정도 교정된다

3. 필기구를 바르게 잡는 방법

4. 빨리 쓰기는 무조건 좋은 것일까요?

 

2장 누구나 쉽게 따라 하는 실전 글씨 연습

 

5. 자음쓰기

6. 모음쓰기

7. 글씨의 구도

8. 비율과 공간에 대한 조형

 

3장 호흡의 흐름으로 다듬어지는 글씨 연습

 

9. 기본 글자 쓰기

10. 색선에 맞추어 글꼴의 조형을 익히기

11. 한 글자 쓰기

12. 두 글자 쓰기

13. 세 글자 쓰기

14.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문장 쓰기

15. 중심선 없이 명언 쓰기

16. 노트를 깔끔하게 하는 글씨 쓰기

17. 칸 없이 아래 선에 맞춰 글씨 쓰기

18. 변형 글꼴로 하는 캘리그라피

19. 숫자와 영어 쓰기

20. 호흡하며 흐르듯 빠르게 쓰기

21. 변형 글꼴로 빠르게 쓰기

 

4장 글씨 교정의 실제 사례로 배운다

 

22. 당신도 이렇게 글씨를 교정할 수 있다

 

나도 내 글씨를 알아보고 싶다저자 심층 인터뷰

저자

지은이_오현진

한국미술협회 회원이자 미술대전 초대작가다.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서예&캘리그라피 지도교수이며, 한국예술문화원 캘리그라피 지도교수이자 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아름다운 한글을 세계에 알리는 세종한글학회 캘리그라피분과 이사로 활동중이다. 지금까지 한글사랑 서예대전 캘리그라피 심사(2016)’ ‘붓 끝에 피어난 예술(한국미술센터 초대 개인전, 2016)’ ‘서울아트쇼(코엑스, 2015)’ ‘서울오픈아트페어(코엑스, 2016)’에 참여했고, 지금은 상현서예캘리그라피를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대한글씨검정회 용인지부를 맡아 어떻게 하면 글씨를 바르게 쓸지 고민하며 글씨 교정디자인을 특허출원했다. 30년을 훌쩍 넘긴 세월 동안 오직 붓과 글씨를 위한 길을 걸어왔다.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조형예술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밟으면서 모든 선은 선 하나만으로도 호흡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더욱 확신하게 되었고, 바르게 쓰는 글씨는 곧 선의 예술세계와 만나는 첫 번째 길임을 깨달았다.

현재 서예와 캘리그라피를 지도하고 있으며, 막연히 서예하면 먹과 붓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서예는 문자조형예술임을 강조한다. 또한 문자를 미학적으로 표현하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고, 2016년 봄에 한국미술센터갤러리 초대전으로 문자의 미학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펼쳐보였다. 우리 한글이 더욱 아름답게 표현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우리 한글이 세계로 나아가 멋진 문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저서로는 누구나 쉽게 따라 하는 캘리그라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