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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갈 힘을 주는 불교의 가르침 부처의 인생 수업
출 간
2025-04-10
쪽 수
268 쪽
지 은 이
석가모니
I   S   B   N
979-11-6002-938-3

도서소개

아름다운 불경으로 손꼽히는
『숫타니파타』와 『법구경』을 재구성한 편역서!

‘고전을 대중에게 친절하게 전달하고자’ 원시불경 중에서도 잠언(아포리즘) 형식으로 구성되어 일반인들이 읽기에 너무 좋은, 부처의 목소리를 가장 생생하게 담아낸 『숫타니파타』와 『법구경』을 편역해 감동적인 한 권의 책으로 묶어냈다. 『숫타니파타』와 『법구경』은 원시불교의 가장 대표적인 불경들이다. 『숫타니파타』는 불교계에서 현존하는 경전 가운데 가장 오래된 불교 경전이기에 부처의 초기 설법에 가장 가까우며, 시구로 이루어진 내용은 매우 청정하고 단순하고 아름답다. 『법구경』은 불경 중에서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불경으로, 원시불교 교단 내에서 다양한 형태로 구전되던 시를 모아놓아 감동을 자아낸다. 철학적이고 개념적인 면이 강조되어 현대인들이 이해하기가 결코 쉽지 않은 대승경전들과 달리 이 두 권의 기념비적인 원시불경은 시처럼 짧게 서술된 아포리즘들로 부처의 실천적인 가르침을 생생하게 전하기에 비불교도에게는 삶의 의미를 알려주는 최고의 책이라고 할 수 있고, 불교도들에게는 불교에 본격적으로 입문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원문의 결은 최대한 살리되 기존 완역서의 복잡함과 산만함은 없애 현대의 독자들이 보다 수월하게 완독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이 편역서의 취지다. 그런 취지 아래 지나치게 의역을 한 시중의 초역본들과 달리 경전의 원문을 최대한 그대로 번역하되 부처의 생애를 장황하게 다룬 내용이나 지금 시대에 맞지 않는 불필요한 내용 등은 과감히 덜어냈다. 그리고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목차 구성을 완전히 새롭게 해서 원서가 가지고 있던 구성상의 산만함을 없앴으며, 내용이 반복되거나 유사한 칼럼을 삭제 및 통합한 후 200개가 넘는 칼럼마다 칼럼 제목을 완전히 새로 달았다. 같은 단어라도 일상에서의 개념과는 완전히 다르게 해석되는 불교 개념어들과 피상적으로 이해하기 십상인 불교 개념어들에 대한 역주를 달았다.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바른 마음과 바른 생각, 바른 행동을 생활화하게 됨으로써 인생의 많은 번뇌가 눈 녹듯 사라지길 기원한다. 


삶이 지치고 힘든 현대인들에게 
최고의 치료제가 되고 있는 불교!

불교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최근 불교가 다시 주목받고 있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다. 무엇보다도, 비종교적이고 실용적인 불교의 가르침이 가장 큰 원인일 것이다. 불교는 신을 믿기보다 ‘삶의 지혜’를 가르치는 종교로 인식된다. ‘고통의 원인을 이해하고 극복하는 법’ ‘과거나 미래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를 충실하게 사는 법’ 같은 불교의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교리가 현대인들에게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게다가 불교가 지향하는 미니멀리즘과 무소유 정신이 소비주의와 경쟁이 심한 현대 사회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도 불교의 전성기에 한몫하고 있다. ‘적게 소유하고, 단순하게 살며, 내면의 평화를 찾는 삶’을 원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기에 불교는 단순한 종교를 넘어 ‘삶의 방식’으로 재조명되고 있는 것이다. 
노새를 타고 다니던 그 옛날에도, 인공지능 시대라 불리는 지금도 우리 인간은 여전히 늙음, 질병, 죽음의 괴로움을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 번뇌와 집착이 가득하게 살지 않고 여유롭게 살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부처의 말씀에 따르면 모든 존재는 ‘괴로움(고통)’이다. 근원적 고통인 생로병사 외에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욕망과 탐욕, 집착해 살아가는 것 등 그 모든 것이 괴로움이다. 이러한 괴로움은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라는 깨달음과 수행에 의해서 사라지는데, 그런 과정을 거쳐 마침내 중간 과정인 해탈과 궁극적 목표인 열반에 이르게 된다. 불교의 교조인 부처는 내면을 응시함으로써 깨달음에 도달하는 것이 고뇌로부터 해방되는 유일한 길임을 천명한 바 있다. 부처가 열반에 들며 마지막으로 남긴 유언은 “모든 것은 변화한다. 끊임없이 정진하라”였다.

목차

엮은이의 말_나는 힘들고 지칠 때 불교를 읽는다!


1장 영원한 것은 없기에 인생은 고통의 연속입니다

어리석은 자의 삶은 너무도 힘들고 지칩니다 | 어둠에 둘러싸인 당신은 왜 등불을 찾지 않습니까? | 어디에도 집착하지 않으면 진리에 머물 수 있습니다 | 생각 없이 어리석은 사람은 윤회의 삶을 헤맵니다 | 괴로움에 대해 알아야 해탈에 이를 수 있습니다 | 세상의 모든 괴로움은 집착에서 생겨납니다 | 육신은 조각조각 흩어지고, 삶은 죽음으로 끝납니다 | 죽은 자의 뼈를 바라보며 무슨 기쁨이 있겠습니까! | 왜 자기 죽음에 대해 생각하지 않나요? | 이해할 수 없는 인간의 삶은 온통 고통뿐입니다 | 이 세상의 모든 존재는 행위에 묶여 있습니다 | 누구라도 자신의 업에 따라 가야 할 곳으로 갑니다 | 자신이 저지른 악업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습니다 | 이 세상의 화려함을 신기루로 여겨야 합니다 | 이 몸이 한낱 물거품 같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 수많은 생을 힘들게 헤맸던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 육신에 대한 욕망을 버려야 합니다 | 쾌락에 정신이 팔리면 죽음이 당신을 덮칩니다 | 단 하루를 살더라도 덕을 행하며 살아야 합니다 | 삶의 진리를 모르고서 백 년을 사는 건 허망합니다 | 진리를 얻지 못한 자는 지난날을 한탄할 뿐입니다 | 우주를 지배하는 것보다 내 안의 깨달음이 낫습니다 | 육신은 가장 큰 고통, 니르바나는 최고의 행복입니다 | 니르바나를 좇는 자에게는 모든 욕망이 끝날 것입니다 | 모든 존재는 소멸하고, 모든 존재는 고통입니다 | 모든 것을 절제하면 온갖 고뇌에서 벗어납니다 | 육신의 쾌락에 탐닉하면 그릇된 길에 빠집니다 | 영원한 것은 없기에 모두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 과거와 미래를 버리고, 현재도 버려야 합니다 | 과거를 아쉬워하지도 말고, 현재를 붙잡지도 말아야 합니다 | 윤회의 끝에 이른 사람이 진정한 수행자입니다 | 깨우친 사람은 신실함으로 헛됨을 몰아냅니다


2장 탐욕을 없애면 괴로움이 저절로 사라집니다

쾌락에 물들어 살지 않고, 감각을 절제해야 합니다 | 탐욕을 버린 자는 더 이상 쾌락을 좇지 않습니다 | 쾌락에 목말라하는 자는 결국 파멸합니다 | 육신의 쾌락에서 번뇌가 비롯됩니다 | 육신의 쾌락을 욕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 온갖 쾌락을 탐하며 살면 죄악이 그를 압도합니다 | 자기 의무를 다하는 자는 유혹과 욕망을 물리칩니다 | 무욕을 추구하며 욕망을 떨쳐버려야 합니다 | 강렬한 욕망을 굴복시키면 온갖 고통이 사라집니다 | 욕망의 소멸은 모든 고통을 이깁니다 | 욕망이 덩굴처럼 자라지 않도록 뿌리째 뽑아야 합니다 | 한 그루가 아닌 욕망의 숲을 베어내야 합니다 | 질긴 족쇄를 끊어내야 욕망과 쾌락을 뒤로합니다 | 자식과 재산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 세상에 내 것이 없으니 취하거나 버릴 게 없습니다 | 욕망에 나를 내맡기면 욕망은 탐욕으로 변질됩니다 | 모든 욕망을 다스리는 법을 우리는 배워야 합니다 | 의심이 잠잠해짐을 기뻐하고, 늘 성찰해야 합니다 | 늘 깨어 있으면서 육신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 탐욕이 주는 쾌락은 짧고, 그 끝은 고통뿐입니다 | 당신의 이런 탐욕에서 바로 파멸이 시작됩니다 | 적게 먹고 적게 원하며, 탐욕을 피해야 합니다 | 존재하지 않는 것을 두고 슬퍼해서는 안 됩니다 | 욕망으로 들어찬 이 배를 비워야 합니다 | 승리도 패배도 모두 버려야 합니다 | 사랑과 욕망이 주는 향락을 따르지 말아야 합니다 | 신기루 같은 거짓된 명성을 좇지 말아야 합니다 | 잡초는 들을 망치고, 욕망은 우리를 망칩니다


3장 집착을 내려놓으면 괴로움에서 벗어납니다

집착하는 것이 괴로움의 원인입니다 | 집착이라는 집을 떠나 자유를 찾아야 합니다 | 모든 쾌락을 뒤로하고 번뇌를 부숴야 합니다 | 집착하는 대상이 없으면 염려할 일이 없습니다 | 기뻐할 것이 없으면 슬픔과 두려움이 없습니다 | 가족에 대한 기대를 내려놓고 혼자 가야 합니다 | 내 것이 아닌 이름과 형상에 집착하지 않아야 합니다 | ‘이것은 나의 것이다’라는 생각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 존재에 대해 어떤 집착도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 ‘이것은 내 것’이라는 생각은 죽으면 사라집니다 | 겉으로 드러난 표식에 집착하지 않아야 합니다 | 보거나 생각한 어떤 것에도 집착하지 않아야 합니다 | 무엇에도 집착하지 않으면 진정 수행하는 삶입니다 | 크고 작은 모든 속박을 불처럼 태워버려야 합니다 | 마음을 잘 추스른 채 집착 없이 길을 걸어갑니다 | 욕망의 속박을 이겨낸 이는 부러워할 것이 없습니다 | 이번 생에서의 인연이 다하면 집착을 놓아야 합니다 | 죽은 자로 인해 애통해하면 이 집착으로 고통이 커집니다 | 망자를 위해 슬퍼하는 건 부질없는 짓입니다 | 슬픔의 근원은 집착이니 애통함을 다스려야 합니다 | 마음속에 일어난 슬픔을 재빨리 날려버려야 합니다 | 이미 죽어 사라진 그를 당신은 보지 못합니다 | 두려움도 없어야 하고, 아무 속박도 없어야 합니다 |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나아가야 합니다


4장 오직 나 자신을 돌아보고 더욱 가다듬을 뿐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을 지키고 가다듬습니다 | 자신의 어리석음을 모르기에 그는 진정 어리석습니다 | 한 점 후회가 남지 않을 행동을 해야 합니다 | 악한 행동은 사라지지 않고 끝끝내 그를 따라다닙니다 | 나 자신과 싸워 이기는 것이 가장 위대한 일입니다 | 배우지 못한 자는 황소처럼 늙어갈 뿐입니다 | 자신이 소중하다면 자신을 잘 보살펴야 합니다 | 헛된 일에 마음을 쓰면 나를 보살피지 않게 됩니다 | 게으르고 나태한 자는 진리의 길을 찾지 못합니다 | 태만하고 무지한 자는 번뇌가 점점 더 커져갑니다 | 죄의 법을 따르지 말고, 덕의 법을 따라야 합니다 | 자기 일을 묵묵히 하고, 자기 생각이 굳건해야 합니다 | 세상의 비난을 견디며 자신을 다스려야 합니다 | 나의 주인은 나요, 내가 의지할 곳 또한 나입니다 | 고삐를 세게 틀어쥐듯 내 마음을 틀어쥐어야 합니다 | 믿음으로 여울을 건너고, 열의로 바다를 건넙니다 | 자기 감각을 수련하며 마음을 한데 모아야 합니다 | 내면이 아닌 다른 곳에서 평온을 찾으면 안 됩니다 | 사려 깊게 행동하고, 스스로 절제해야 합니다 | 죄를 떨쳐낸 자는 남을 통해 청정을 구하지 않습니다 | 죄를 스스로 씻어내야만 비로소 수행자입니다 | 겉치레로 행동하는 자는 결코 수행자가 아닙니다 | 순리에 따라 남을 이끌고, 자신을 지켜야 합니다 | 평정을 얻는 한마디를 마음속에 늘 새겨야 합니다 | 자기 육신과 혀를, 자기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다


5장 무소의 뿔처럼 의연하게 혼자 가야 합니다

참된 보물을 알려주는 이를 사귀고 따라야 합니다 | 저속한 자가 아닌 덕 있는 자를 친구로 삼아야 합니다 | 어리석은 자와 함께한다면 오랫동안 괴롭습니다 | 자기보다 낫거나 동등한 이를 친구로 사귀어야 합니다 | 길을 잃은 나쁜 자와는 절대 사귀지 말아야 합니다 | 함께할 좋은 친구를 얻기란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 이런 이들은 천한 사람이니 사귀지 말아야 합니다 | 이런 이들은 친구라 하지만 당신의 친구가 아닙니다 | 지혜로운 자와 친구가 되는 건 으뜸가는 축복입니다 | 나쁜 사람이 사랑스럽다면 파멸이 시작됩니다 | 자선을 베풀고 진실하면 친구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어리석은 자와 동행하느니 차라리 홀로 가야 합니다 | 사려 깊은 동반자가 없다면 차라리 홀로 가야 합니다 | 내가 지혜롭지 않다면 누구와 함께해도 헛일입니다 | 자신을 의지처로 삼아 부지런히 노력해야 합니다 | 무엇에도 흔들리지 말고 묵묵히 내 길을 가야 합니다 | 그저 세상 흘러가는 대로 생각 없이 살면 안 됩니다 | 이끄는 대로 따르지 않고 코뿔소의 뿔처럼 가야 합니다 |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는 이는 마음이 굳건합니다 |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혼자 가야 합니다

  
6장 진실되게 말하고, 남을 헐뜯지 말아야 합니다

말한 대로 행하는 이의 말은 향기로 아름답습니다 | 말을 잘하는 것보다 진리의 실천이 중요합니다 | 거친 말을 들은 사람은 똑같이 거친 말로 응수합니다 | 설령 감정이 상하더라도 거칠게 말하지 않아야 합니다 | 거짓말은 어떤 것이든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 거짓되게 말하는 자는 입으로 죄를 쌓는 것입니다 | 남을 속이지 않으며, 험담하지 말아야 합니다 | 남을 업신여기지 말고, 자비의 마음을 길러야 합니다 | 말이 진실되고 거칠지 않으면 진정한 수행자입니다 | 나쁜 말을 내뱉는 자는 도끼로 자신을 베어버립니다 | 무고한 자를 비난하면 그 악행이 내게 되돌아옵니다 | 다툼을 불러올 말을 남에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 자기 덕을 스스로 찬양하면 천한 사람이 되고 맙니다  | 자신을 꾸며대는 말을 입 밖으로 내면 안 됩니다 | 남보다 내가 뛰어나다고 여기지 않아야 합니다 | 남의 허물을 들추는 자의 번뇌는 커져만 갑니다 | 남의 허물과 실수를 입에 올리지 말아야 합니다 | 남을 가르치는 것보다 나를 아는 게 먼저입니다 | 자기 혀를 삼가고, 지혜롭게 말해야 합니다 | 말을 삼가야 하고,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 상대 때문에 성을 내지도, 상대를 성나게 하지도 않습니다 | 남의 일에 참견하지 말고 고요하게 머물러야 합니다 | 자기 독단을 고집하는 이는 늘 다툼을 일으킵니다 | 공격하고 상처 입히는 논쟁을 멈춰야 합니다 | 논쟁에서 이겼다고 우쭐해지면 곧 패배하게 됩니다 | ‘이게 진리’라 주장하는 이와는 논쟁을 피해야 합니다 | 모자란 것은 시끄럽고, 가득 찬 것은 고요합니다


7장 평화롭고 자비로운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지금 나의 모든 모습은 내 마음이 빚어낸 결과입니다 | 흔들린 마음을 잘 다스리면 행복이 따라옵니다 | 마음이 그릇되게 가는 것만큼 더 큰 해악은 없습니다 | 마음의 평정이 흔들리면 지혜를 완성하지 못합니다 | 마음이 더러워지지 않도록 경계하고 주의해야 합니다 | ‘그가 내 것을 앗아갔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 미움은 미움으로 멈추지 않고 사랑으로 멈춥니다 | 탐욕스러운 자들 사이에서 탐욕 부리지 않아야 합니다 | 그저 나이만 먹지 말고 진정한 어른이 되어야 합니다  | 마음속 번뇌를 끊어내야 해탈에 이를 수 있습니다 | 크든 작든 언제나 악을 누그러뜨리며 살아야 합니다 | 절제와 명상을 실천하면 온갖 속박이 사라집니다 | 정념과 증오, 오만과 위선이 떨어져 나가야 합니다 | 진리 아닌 것은 진리가 아님을 아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 비록 삶이 힘들다 하더라도 진리를 좇아야 합니다 | 남을 속이지 않고, 교만함이 없어야 합니다 | 남을 시샘하는 자는 마음의 평화를 얻지 못합니다 | 굳건해진 마음에는 탐욕이 쉬이 깃들지 못합니다 | 자신에게 묻은 더러움을 조금씩 닦아내야 합니다 | 분노와 교만의 힘에 굴복하지 말아야 합니다 | 부당한 방법으로 성공하기를 바라면 안 됩니다 | 선한 일을 하거든, 그 일을 거듭해서 해야 합니다  | 조그만 악이라고 가벼이 여기면 안 됩니다 | 함부로 생명을 죽이거나 죽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 선한 자의 덕은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 베풂을 통해 기뻐하고, 내세에서 축복을 누립니다 | 이 세상에서 선행을 쌓고 저세상으로 가야 합니다  | 덕을 행하면서 자비롭게 살아야 합니다


8장 악행은 다음 생에 내게로 꼭 되돌아옵니다

악을 행하는 자는 내세에서도 비통해합니다 | 악을 행하는 자는 내세에서도 고통받습니다 | 악을 행하는 자는 내세에서도 불행합니다 | 온갖 향기가 있다고 해도 으뜸은 덕의 향기입니다 | 쓰레기 같은 자들 사이에서도 연꽃 같은 이가 나옵니다 | 내가 저지른 악업의 결과는 사라지지 않고 무르익습니다 | 자신이 저지른 악업의 결과는 크나큰 고통입니다 | 내가 저지른 악업은 반드시 내게로 되돌아옵니다 | 악한 자는 지옥에 떨어지고, 선한 자는 천계에 오릅니다 | 악을 범하지 않는 자에게는 악도 미치지 못합니다 |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가 되는 행동을 하기는 쉽습니다 | 악을 행하는 것은 자기 뿌리를 파내는 것입니다 | 덕을 행할 때 신에게 보다 더 가까워집니다 | 선과 악을 분별해야 하며, 악을 버려야 합니다 | 자신의 악업을 씻어낸 자는 이 세상을 환히 비춥니다 | 오랜 세월 죄로 가득한 자는 더러움을 씻기가 어렵습니다 | 악에서 벗어나고, 불순함을 털어내야 합니다 | 나중에 뉘우칠 잘못된 일은 아예 하지 않아야 합니다 | 부끄러워해야 할 일은 진정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 금해야 할 일은 진정 금해야 합니다 | 옳지 못하다고 알려진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 비열한 행동이라면 어떤 것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 어떤 존재라도 해치는 일은 반드시 삼가야 합니다 | 스스로 악업을 행하지 않으면 스스로 청정해집니다 | 남을 해치지 말고, 남을 모욕하지 말아야 합니다  | 나의 즐거움을 위해 남에게 고통을 주면 안 됩니다 | 탐욕과 부정과 증오만큼 거친 물살은 없습니다 | 마라의 군대를 무찔러야 참된 기쁨을 얻습니다 | 늙어서까지 지속되는 덕행은 매우 기쁜 일입니다

저자

■ 지은이

석가모니
불교의 교조이다. ‘샤카족의 성자’라는 의미에서 산스크리트어인 샤카무니 또는 한자 음차인 석가모니(釋迦牟尼)로 불리며, 역할에 따라 부처님, 부처, 석가모니, 석가세존, 석존, 세존, 석가, 능인적묵, 여래, 불타, 붓다, 불 등으로 다양하게 불린다. 본명은 싯다르타 가우타마이며, 서양에서는 흔히 가우타마 붓다라고 칭한다. 현재 네팔 남부와 인도의 국경 부근 히말라야 기슭에 위치한 샤카 공화국의 왕인 슈도다나와 마야 부인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생후 7일 만에 어머니 마야 부인을 여의고 이모 손에 자랐으며, 뛰어난 지혜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궁전 안의 안락함이 모든 인간의 생활인 줄 알며 성장하다가 어느 날 궁 밖으로 나와 밭갈이하는 농부를 보고 인간들이 수고해야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인간 사회의 고통을 깨달았다. 그리고 쇠약한 노인을 보고는 인생의 무상함을 느꼈다. 인간의 삶이 생로병사가 윤회하는 고통으로 점철되어 있음을 자각하고, 이를 벗어나고자 29세 때 출가했다. 부친은 아들의 출가를 막고자 16세에 결혼을 시키고 많은 미녀들을 시켜 주야로 향연도 베풀었으나 오히려 아들의 출가를 재촉하는 동기만 되었다. 출가한 초기에는 당시에 유행하던 다양한 고행들을 철저히 이행했으나 이는 해탈에 이르는 데 무의미한 일임을 깨닫곤 우루베라 촌 보리수 밑에 풀을 깔고 법좌를 정한 후 깨닫지 못하면 그 자리를 떠나지 않겠다고 맹세하며 조용히 자기의식을 성찰하는 내관 고행을 계속했다. 35세에 드디어 완전한 깨달음을 얻고 부처(Buddha)가 되었으며, 이후 45년간 인도의 여러 지방을 편력하며 포교와 교화에 힘썼다. 80세 나이로 쿠시나가라에서 입멸했다.

■ 엮은이

강현규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으며 대학 졸업 후에 줄곧 출판기획자의 길을 걸어왔다. 최근에는 ‘고전 다시 읽기’라는 취지로 고전들을 원전의 가치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흥미롭게 재구성해 엮어내고 있다. 엮은 책으로 『쇼펜하우어의 인생 수업』 『니체의 인생 수업』 『에픽테토스의 인생을 바라보는 지혜』 등이 있다.


■ 옮긴이

김익성
경희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행정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항공사와 콘텐츠 개발회사에서 일했다. 현재는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인생 수업』 『필터월드』 『프레스턴, 더 나은 경제를 상상하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