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시대에 맞는
한국형 자산배분전략을 위한 역작!
지난 40~50년 동안 경험해온 경제 질서와 시장 논리, 이론은 팬데믹으로 완전히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팬데믹 탈출을 위해 미국 등 주요국 정부는 국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면서 정부 부채를 어마어마하게 늘렸다. 인플레이션에 의한 금리 상승은 정부의 이자 부담을 급격히 키웠고, 이제는 이자 지급과 고령화 등 사회보장 지출을 위해 국채 발행을 더 늘려야 하는 상황으로 변했다. 20년 전과 반대로 경제가 나빠지고 물가가 하락해도 채권금리는 추세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뀐 것이다. 저성장・저물가・저금리의 ‘뉴 노멀(New Normal)’은 이제 고성장・고물가・고금리의 ‘넥스트 노멀(Next Normal)’로 바뀌고 있다. 이 같은 대전환점에서 무엇이 어떻게 변하고 있고,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2004년부터 18년 동안 채권투자 전략과 자산배분전략 분야에서 수차례 베스트 애널리스트 1위에 선정된 저자는 이 책에서 데이터와 논리에 기반해 '넥스트 노멀'의 추세를 낱낱이 분석한다. 자금의 수요와 공급, 고령화와 인구구조 변화로 인해 장기금리와 인플레이션의 구조적이고 추세적인 상승 위험이 쌓여가고 있는 이때, 탈세계화 시대에도 경제 성장은 가능하며, 향후 경제 성장의 동력은 노동과 자본이 아닌 기술 혁신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패권경쟁에 따른 기술 혁신이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 새로운 산업혁명과 에너지 혁명이 시작될 것이라는 다소 급진적인 생각도 공유한다. 팬데믹 이후 국채시장의 불안정한 분위기와 중립금리가 상승되는 경제 시장의 변화를 분석하고, 전망 있는 산업에 대해 어떤 전략을 세우고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지를 설명한다. AI 밸류체인 등 성장주에 대한 질문이 많은 지금, 생성형 AI의 대중화와 생산성 향상에 대한 생각도 빼놓지 않는다. 다음 성장을 주도할 혁신 기업은 AI 밸류체인의 어느 단계에서 탄생할 가능성이 있는지도 점검한다.
팬데믹이나 정부부채, 연준의 금리 인상 혹은 인하 등 세계적인 변화에 따라 투자의 방향은 바뀐다. 지금까지 알고 있던 공식에만 대입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변동이 일어났고, 지금도 변화의 움직임은 도사리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공식의 변화가 왜 나타나는지 파악하고 분석해 앞으로 10년 이상의 큰 파도를 예측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오랫동안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통해 투자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과 금융업계에 막 발을 내딛은 이들을 위한 따듯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과거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주류 이론과는 다르게 과감한 주장을 펼침으로써 투자에 필요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저자 특유의 인사이트는 경제 흐름을 다각도로 보는 식견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최고의 자산배분 전략가가
알려주는 투자전략서!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된다. 우선 1장에서는 대전환점을 지나고 있는 현재 세계경제 질서의 흐름을 파악한다. 세계경제 질서는 저성장‧저물가‧저금리의 ‘뉴 노멀(New Normal)'에서 고성장‧고물가‧고금리의 ’넥스트 노멀(Next Normal)'로 바뀌고 있다. 장기금리와 인플레이션의 상승 위험이 쌓여가고 있는 현상에 대해 자금의 수요와 공급, 고령화와 인구구조 변화 등을 근거로 상세하게 기술한다. 2장에서는 탈세계화와 보호무역주의, 미중 패권전쟁에도 불구하고 경제는 더 성장할 것을 예측한다. 컴퓨터와 인터넷(범용기술)이 스마트폰과 자율주행, AI 등의 하위 발명과 만나면서, 경제의 성장 동력이 '노동과 자본'에서 '기술 혁신'으로 이동하는 탈세계화를 지나, 생산성 혁명으로 진화할 채비를 갖추고 있는 현시점을 분석한다. 3장에서는 성장주와 AI 밸류체인을 통해 AI 산업의 성장이 초기 단계의 중반부를 지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다룬다. 생성형 AI의 가격 인하와 대중화는 생산성 향상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본다. 생성형 AI가 주도하는 성장주 강세는 더 넓은 범위로 확장될 것이며, 다음 성장을 주도하는 시대를 대표하는 혁신 기업이 AI 밸류체인의 어느 단계에서 탄생할 가능성이 높은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4장에서는 환율의 변동성 위험까지 고려해야 하는 국내 투자자의 한국형 자산배분전략을 살펴본다. 증시 변동성이 크고 금리가 높은 시기에는 왜 인컴 투자가 중요한지 설명하고, 개인의 폭발적인 채권투자에서 주의해야 할 요인들과 투자전략을 점검한다. 5장에서는 자산관리(WM) 시장에서의 대전환을 다룬다. 자산관리의 본질적인 경쟁력은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투자자문 역량에 있으며, 특히 금융투자회사는 투자자문과 함께 계좌의 대량 거래를 동시다발적으로 체결할 수 있는 계좌관리 플랫폼 역량이 중요하다. 그 수단으로 다이렉트 인덱싱이 가지는 의미에 관해서도 설명한다. 투자자들은 이제 상품이 아닌 전략에 투자하게 될 것이며, 계좌를 기반으로 한 자산운용 개념인 다이렉트 인덱싱이 확산될수록 투자기구(Vehicle)는 점차 사라지고 금융투자회사들의 역할이 달라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마지막 6장에서는 아직 투자에 경험이 없거나 서툰 청년들, 그리고 학생들이 궁금해할 만한 정보와 이야기를 풀어냈다. 금융시장은 물론 투자, 진로 등에 대한 철학과 생각도 담았다.
■ 추천사
이 책은 기술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각국의 혁신과 경쟁으로 위대한 ‘기술의 시대’가 시작되었고 이로 인한 생산성 향상이 탈세계화 시대의 경제성장 동력이라 정의한다. 성장산업에 대한 예견부터 한국형 자산배분전략에 이르기까지 금융회사 최고의 자산배분전략가로 활동한 신동준 박사의 인사이트가 투자의 방향을 가늠하기 힘든 지금, 중요한 투자 지침서가 되리라 생각한다.
박정림(전 KB증권 대표이사 사장,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
지난40~50년간의 경제 질서가 팬데믹 이후 고금리, 고물가, 고성장의 넥스트 노멀 시대로 바뀌고 있다는 대전환과 투자전략을 다룬 이 책에는 저자의 오랜 경험과 통찰력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자산관리(WM)의 미래는 상품이 아닌 전략에 투자하는 시대가 펼쳐질 것이라는 시각도 매우 흥미롭다. 일반 독자들은 물론 정부의 정책 담당자들과 금융회사의 경영진들에게도 훌륭한 통찰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홍성국(전 국회의원, 대우증권 대표이사 사장)
신동준 교수는 애널리스트로서, 운용자로서 이론과 실전을 겸비했을 뿐 아니라 절제된 따뜻한 마음을 지닌 저자다. 먼저 알고 읽어본 사람으로서 추천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잘 쓰여진 책이다. 꼭 필독하길 권한다.
김동환(「삼프로TV」 진행자, 대안금융경제연구소장)
세계화의 퇴조, 공급망 블록화, 중립금리의 상승,AI 등 기술의 엄청난 진화 등 대전환의 시대에 저자의 오랜 실전 경험과 지혜가 녹아 있는 책이다. 투자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이창훈(전 공무원연금 자금운용단장(CIO), 푸르덴셜 자산운용 대표이사)
한국만이 가지고 있는 금융시장 특징에 맞는 자산배분전략, 그리고 향후 금융 투자업계가 어떻게 바뀔 것인가에 대한 그의 예측은 외부 자산운용 위원으로서, 또한 교수로서10여 년을 더 버텨야 하는 나로 하여금, 전문가로서 확신에 찬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지식의 바구니를 더욱 알차게 구성하도록 해주었음을 솔직히 고백한다.
안시형(숭실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전 KDB 생명 자산운용본부장(CIO))
고금리 시대에 도달하는 과정 못지 않게 금리인하 시대 역시 가득 찬 불확실성이 잔뜩 에워싸고 있다. 새로운 Normal이 끊임없이 등장하는 이른바 無Normal 시대의 금융자산투자는 불안하기 짝이 없다. 풍부한 현장경험과 이론으로 다져진 신동준 박사의 저서 『THE GREAT SHIFT 대전환기의 투자전략』은 금리인하 시대에 우리를 안전하게 인도할 안전벨트와 같은 가이드북이다.
류덕현(중앙대학교 경제학부 교수)